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~
하지만 용기가 없다.
그래도.. 그래도.. 벗어나고 싶다~ 일상의 반이라도 벗어 날 수만 있다면.....
그 반의 변화를 위해 과감히 시골 촌집으로 혼자 이사를 했습니다.
퇴근길이 멀지만 매일 도심에서 탈출한다고 생각하니 촌집으로 오는 시간이 늘 즐겁습니다.
3개월만에 조금 친해진 첫친구 누리, 친해지기엔 너무~ 먼 깜디, 밤마다 노래하는 야생 오리떼,
혼술용 마당 시골포차, 어설픈 도끼질에 아궁이 불피우기, 마당 텃밭 가꾸기, 바다 낚시, 냇가 반도질, 뚝딱 뚝닥 만들기...
너무나 할게 많아 시간이 늘 부족한 시골 촌집 생활의 더딘 여유와 재미를 보여 드립니다.